생활경제/코인

리플을 사지 말고 리플사를 사라.

글빼미 2021. 2. 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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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암호화폐의 성격이 증권형 토큰이 아니라 유틸리티 토큰이라면 투자 목적으로 보유할 메리트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토큰이 활성화 되고 앞으로 유망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 토큰 보다는 토큰을 만들고 관리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게 더 좋은 일이다. 지분 참여를 통해 회사의 성장 몫을 분배 받는 것이 낫다. 반면 유틸리티 토큰은 가격이 어떻게 변동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XRP를 한번 생각해보자. 국경을 넘어 은행 간 송금을 위해 XRP를 사용하게 될 수 있다. XRP 투자자들은 은행 간 거래에 XRP가 쓰이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XRP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장미빛 미래를 그린다. 그러나 XRP의 사용량과 XRP의 가격이 비례해 증가할까?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플의 비전을 믿고, 리플이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XRP가 아니라 리플사 주식을 보유하는 게 낫다.

 

2020년 2월에 올라온 조인디 기사를 보자.

인터뷰 내용은?-①“리플 기업가치 저평가”
3분31초 길이의 인터뷰는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나는 리플의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다. 리플은 지난해 말 2억 달러의 투자금(시리즈C)을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인터뷰에서 갈링하우스는 이에 대해 “리플이 보유한 암호화폐 XRP의 가치만 해도 150억 달러에 이른다”며 “투자자들은 할인된 가격에 리플에 투자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people/id/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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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50억 달러로 평가를 받았는데, 2019년 12월 그 두배인 100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https://www.cnbc.com/2019/12/20/ripple-creator-of-xrp-crypotocurrency-is-now-valued-at-10-billion.html

 

나는 50억 달러일 때 리플 주식에 투자를 했다. 당시에 리플사가 보유한 XRP의 가치만으로도 무척 낮게 평가된 기업가치였기 때문에 투자에 참여했다. (물론 XRP가 반토막나거나 삼분의 일토막 나면 기업 가치 역시 줄어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는 없다)

 

기사에 따르면 2020년 연내 IPO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내 생각으로는 어려워 보인다)

 

XRP가 2017년 때처럼 몇 천원씩 올라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리플사를 보유하고 있으면 보다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리플사가 성장하는 만큼 주식의 가치도 커지게 되는 것이다. 리플사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투자할 필요가 없다.

 

반면 리플 기업의 가치가 커진다고 리플의 토큰 가치가 커질까? 이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비단 리플만이 아니다. 수많은 토큰들이 그렇다.

 

수익 실현

세컨더리 마켓에서 리플 주식을 팔아 수익을 실현했다. 10주만 남기고 매수 가격의 4배로 매각했다. 수익률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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