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코인

페이프로토콜(페이코인) : 달코인으로 충전 / 스테이블토큰이 아닌 까닭

글빼미 2020. 3. 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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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프로토콜 PCI 달코인으로 충전하기

거래소에서 PCI를 구입해 전송하는 방법 외에 달코인 충전이 있다.

 

달코인을 충전한 다음 이를 PCI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달코인을 충전하려면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 시에는 충전수수료 3%가 발생한다. 10만원을 충전하는데 수수료가 3천원이다.

 

 

휴대폰으로 결제하는데에는 충전수수료가 5% 발생한다.

10만원을 충전하는데 수수료가 5천원이다.

 

아니, 왜??

 

 

페이프로토콜의 본래 취지가 신용카드 수수료를 아낀다는 건데,

사용자가 충전하는데 이렇게나 수수료가 많이 든다는 게 모순적이다.

 

PCI 토큰이 스테이블 토큰으로 하지 않은 이유

PCI 토큰을 이용해보면 전송이 굉장히 빠르고 결제가 간편해 제로페이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PCI가 원화 가치에 고정되어 있더라면 사람들이 훨씬 더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을텐데, 왜 스테이블 토큰으로 구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백서에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스테이블 코인을 글로벌 서비스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진출 국가 별로 그에 대응하는
법정 화폐를 담보하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야 한다. 이는 곧 전세계 화폐경제 시스템 전체를
개별 솔루션이 구현하고 관리한다는 것과 같다. 각 국 화폐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간의 환율에
대한 문제, 담보를 하기 위한 실제 법정 화폐의 확보 이슈가 발생한다. 단일 화폐의 스테이블
코인을 담보하기 위한 법정 화폐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각국의 화폐를
실제로 보유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알고리즘 기반으로 여러 국가의 법정 화폐를 반영하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 및
관리한다고 하면, 특정 국가의 화폐를 대변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무너질 경우,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체계 자체에 중대한 타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PCI를 우리나라 결제 시스템에서만 이용한다면 스테이블 토큰으로 만드는 게 가능할 수 있겠지만, PCI는 여러 나라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법정화폐와 연동하여 스테이블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스테이블을 포기하고 가치가 변동되는 토큰을 선택했다.

 

그런데 PCI에는 가치상승 요인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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