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투자를 맡기면 좋을까요?
1. 버크셔 해서웨이
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워렌 버핏이 CEO로 있는 회사죠. 하지만 워렌 버핏의 나이는 89세입니다. 버핏 없이도 괜찮을까요? 2020년 2분기 기준으로 애플 비중이 44%를 차지합니다. 거의 절반이 애플이에요. 버크셔 해서웨이를 보유하느니 애플을 보유하는 게 나은 전략은 아닐까요?
시가총액은 5천억 달러. 원화로 약 600조원 기업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얼마나 큰 회사냐면, ETF 가운데 S&P 500을 추종하는 SPY 시총이 가장 큰데, 3천억 달러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를 훌쩍 뛰어 넘는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라 불리는 브리지워터가 1220억 달러니 비교가 되지 않는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지 않고 쌓아둔 현금만 1300억 달러로 브리지워터 펀드 규모보다 크다.
2. ARKK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ETF입니다. ARKK 외에도 섹터 별로 몇 개의 ETF가 더 있습니다. ARKK가 가장 폭 넓고, 규모가 큽니다. 펀드 운용 규모는 75억 달러(9조원 정도)로 미국에 상장된 ETF 중에서는 150위 정도 AUM입니다.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해요. 테슬라에 투자해 대박을 일으킨 곳이죠. 앞으로도 계속 대박이 터질 것인가? 펀드 기간이 몇 년 되지 않아 검증 되지 않은 곳입니다. 그래도 헬스케어 기업들이나 핀테크 기업들과 같은 투자처들을 보면 끌리긴 합니다. 저보다 안목이 훨씬 좋으니까요.
3. PROSUS
남아프리카공화국 내스퍼스 자회사로 글로벌 투자를 담당합니다. 내스퍼스는 텐센트만으로 4,000% 넘게 에쿼티 투자 성공을 달성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을 인수한 '딜리버리 히어로'가 바로 프로수스에 있습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는 한데, 텐센트 비중이 70% 후반으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프로수스 주가는 텐센트 주가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가총액 1345억 유로. 185조원으로 결코 작지 않습니다.
https://writerinvest.tistory.com/80
무엇을 사야할지 잘 모르겠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3가지 모두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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