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가 한 메모장에 '웃기고 있네'라고 적어서 시끄러웠지. - 왜? - 국회 운영위원회가 대통령실에 대해 국정감사를 하는 자리였어.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득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실 대응이 적절했는지 질의를 하던 중이었는데, 김은혜가 그걸 썼거든. - 왜, 그런 말을 썼을까? - 주호영 운영위원장(대구 수성갑)이 물었어. 경위가 어떻게 되냐고? 그러자 김은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다른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강 수석 메모장에 '웃기고 있네'라고 썼다고 했고, 강 수석도 '사적인 이야기'라고 했어. 이태원 참사와는 무관하다는 거지. - 그랬더니? - 주 위원장이 "그 해명을 납득하겠느냐"고 "무슨 이야기인지를 대충이라도 공개하라"고 했지만, 강 수석은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거절했고,..